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 각본: 세르지오 아미데이, 페데리코 페리니 로베르토 로셀리니 원작: 세르지오 아미데이, 알레르토 콘시글리오 촬영: 우발적 아라타 음악: 렌조 로셀리니 출연자: 돈 피에트로 페레그리니: 알도 파브릿지 – 피나: 안나 매너니 – 조르조 만프레디아 칼이: 마르셀로-버그만 소령: 헤리피에스트 – 피콜로 마르셀로 : 비트아니치 아리코 잉그리드 : 지오바나 = 마리야무방비 도시노파가 독일군이 오는 것을 알리고 한 남자는 옥상을 통해 옆집으로 건너가 도망친다.
한밤중에 독일군이 노파가 운영하는 하숙집에 들어와 누군가를 찾는다.
로마의 반나치 조직을 섬멸하기 위해 게시타포 소령은 로마를 13개 구역으로 나눠 감시하겠다고 로마 경찰서장에게 알린다.
빵집을 습격하고 나오는 피나를 잘 아는 이탈리아 경찰이 그녀를 에스코트한다.
갑자기 찾아온 낯선 남자 휘나는 그 남자가 자신의 약혼자 프란체스코의 친구이자 황급히 독일군에서 도망친 지하조직 동료 조르조였다.
연락책 역할로 베드로 신부는 조각상 판매상에게서 눈에 들어온 예수상과 여성 나체상이 마주보도록 놓여 있으면 두 조각상을 반대로 돌려놓는다.
조르조와 사귀던 니나는 핸드백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그녀가 꺼낸 작은 병에는 독일어가 적혀 있었다.
니나의 분장실을 찾은 묘령의 중년 여성, 그녀는 누구일까?조르조와 니나가 함께 찍은 사진을 유심히 들여다본다.
어디선가 폭발음이 들리고 한 무리의 어린 아이들이 도망치듯 달려간다.
늦게 들어온 아이들 때문에 소란이 일어나고 프란체스코는 꾸중을 듣고 방으로 돌아온 휘나의 아들 마르첼로를 달래기 위해 마르첼로 옆에 앉는다.
(뒤에 보이는 자전거)이탈리아 서장이 소령에게 가져온 정보에는 조르조가 루이지 페라리스라는 사람으로 반역죄로 12년형을 받은 사람이었다.
소령은 자신의 첩보원인 잉그리드를 서장에게 소개하고 서로 갖고 있는 정보로 반나치 인물을 잡기 위해 많은 군인을 출동시킨다.
마르첼로를 포함한 어린 반나치 단체가 숨겨둔 폭탄을 숨기기 위해 마르첼로는 피에트로 신부와 함께 집을 다시 찾아 목숨이 위태로운 사람들을 위해 왔다고 독일군을 속여 건물로 들어간다.
도망친 줄 알았던 약혼녀 프란체스코가 독일군에 붙잡히자 울상을 짓고 따라가던 피나는 독일군이 쏜 총에 쓰러지고 만다.
나치 저항자를 잡던 차고 반나치 저항 군이 기습했고 독일군과 독일에 협력하는 이탈리아 병사를 향하여 총을 쏘자 잡히고 있던 사람들까지 나치 군인과 이탈리아 병사를 덮친 독일군을 꺾었다.
개인 평가는 “7.0”을 준다.
일행 평은” 제2차 대전 원흉의 멋진 변명”도 명감독 것 같다.
정치 성향의 영화도 이렇게 만들면 동맹국인 독일 이탈리아인이 얼마나 일심 동체에서 저항했는지를 체계적으로 묘사했다.
2번째에 접한 로베르토, 롯 세리니 감독의 작품이지만 너무 디테일이 살아 있고, 이야기 전개가 너무 잘 짜여진 섬유 같다고 표현하고 싶다.
하숙집 여주인, 일하는 노파, 성당의 신부, 아이들, 인쇄소 장인, 그리고 일반 주부까지 이탈리아·로마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독일에 저항한 모습을 진실과 오해할 만큼 또 감동적으로 잘 묘사했다.
물론 자신도 이 영화를 시작했을 당시 독일을 다스리고 있었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높이 평가한다.
탁월한 감독에 배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나고 디테일도 충실한 영화였다.
영화에서 표현한 “OpenCity”는 무방비 도시라는 말로 표현되는데 단어대로 ” 열린 도시”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군사적 저항을 하지 않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알리고 도시 파괴를 막는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 영화에서 로베르토 감독은 “이탈리아 여행”은 다른 암시와 은유보다 더욱 직접적인 묘사로 상업성보다는 정치와 계몽을 함께 담은 작품으로 생각된다.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제2차 세계 대전의 원흉의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만든 독일 타도 영화는 왠지 공범자가 주동자를 밀고한 듯 어색하고 점수를 높일 수 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