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주의] 프리즌 이스케이프(Escape From Pretoria, 2020)

프리즌 이스케이프(Escape From Pretoria, 2020)개요 : 모험, 스릴러 / 영국, 호주 / 106분 개봉 : 2020년 5월 6일 감독 : 프랜시스 아난 출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다니엘 웨버 12세 관람가 <스포주의> 결말이 있는 이 영화는 197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백인 인권운동가 팀 젠킨의 탈옥 사건을 토대로 제작된 실화다.

팀 젠킨이 죄수 역으로 카메오로 출연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옆에 앉아 있는 중)팀과 스티븐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다.

두 사람은 인권운동을 하다 붙잡히게 된다.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한 시대였다.

팀에게는 흑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팀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흑인 편을 드는 인권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팀은 징역 12년, 함께 인권운동을 하던 친구 스티븐은 징역 8년형을 각각 받게 된다.

경찰이 잠시 눈을 뗀 사이 스티븐이 창밖으로 탈출을 시도했지만 이내 붙잡혀 여기저기 맞은 모습이다.

수감된 교도소에는 이미 넬슨 만델라와 함께 인권운동을 하다 수감된 유명 인권운동가도 있었다.

탈출을 시도하는 두 사람은 이 사람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교도소에서 탈옥하는 방법은 직접 문을 열고 나가는 방법밖에 없다.

문을 열고 나가려면 모두 15개의 강철문을 열어야 한다.

그래서 이 교도소에서 탈옥에 성공한 죄수는 한 명도 없었다.

팀은 열쇠를 만들기로 한다.

교도소 내부에 있는 목공소에서 얻은 나무토막으로 열쇠를 만들기 시작한다.

스티븐과 자주 어울려 계획을 얘기하던 두 사람은 교도관의 의심을 자주 사게 되지만 마땅한 증거가 없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

팀은 열쇠를 만들고 스티븐, 또 다른 수감자는 열쇠를 활용하는 방법과 동선, 시간 계산 등을 함께 모의한다.

이전에 수감된 인권운동가들에게 함께 탈옥하자고 세 사람이 설득했지만 이미 오랜 시간 수감생활을 했고 탈옥에 실패할 것이라는 예감에 함께하지 않기로 한다.

드디어 탈옥의 날이 찾아왔다.

세 사람은 계획대로 문을 하나씩 열고 탈옥에 성공한다.

팀의 손에 쥐어져 있는 것이 탈옥을 위해 만들어진 열쇠다.

부러지지 않고 문이 열렸다는 게 신기하다.

(영화에서는 팀이 나뭇결대로 깎으면 나무 열쇠가 깨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과연 그 말이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어쨌든 깨지지 않았으니 탈옥에 성공했을 것이다!
)중간중간 긴장되는 장면이 많다.

실화이기 때문에 이미 탈옥에 성공한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영화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나무 열쇠를 테스트하던 중 발생한 사건, 열쇠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 등.영화 자체는 단순히 감옥에서 나무토막으로 열쇠를 만들어 문을 열고 탈옥한다는 게 내용이 마지막인데, 실제로 보면 영화가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 있고 짜임새가 잘 돼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팀 젠킨은 정말 똑똑한 것 같았어. 대단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