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마약 대박 농어촌 확산 골든타임 놓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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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뉴스]전국 농어촌 지역까지 신종 마약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에서 일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싼 신종 합성 마약인 “야바”을 구입하는 투약했지만 잇달아 적발됐다.

태국어로 ” 미친 약”이라는 뜻의 신종 합성 마약인 “야바”는 주로 국내에 입국한 동남 아시아 출신 외국인 노동자가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바”는 마약 속에서도 하급 마약에서 손에 들기 쉽게 싼값에 동남아에서 주로 유통되고 있다.

태국인 노동자들이 자국에서 투약한야 바를 잊지 못하고 구하면서 농촌을 중심으로 마약류가 확산되고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마약과 전쟁”이후 마약 사범 검거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의 대도시와 연계한 마약 유통 조직과 마약 사범이 잇달아 검거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잇달아 대형 마약 사범 검거되고 이미 마약이 한국 사회에 깊숙이 퍼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마약 차단을 위한 “골든 타임”을 이미 놓쳤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초콜릿에 숨겨 들여오는 관세청에 적발된 합성마약 야바. 관세청 제공

일용직 외국인 노동자 대량구매..태국인 다수

광주 광산 경찰서는 이 1개월 동안 외국인 마약 사범 33명을 검거했다.

광주 광산 경찰서는 마약류 관리 법 위반 등 혐의로 외국인 3명을 구속하고 3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광산 경찰 TF는 특히 합성 마약인 “야바”을 판매 또는 투약한 태국 국적 마약 사범 11명(한명 구속)을 체포하고 이들부터 괴짜 172정 등을 압수했다.

또 인천 경찰청 광역 수사대도 최근 7일 태국인 마약 유통 위원 책임자와 국내 판매 책임자 48명을 구속하고 투약자 등 3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총책은 캡슐형 건강 기능 식품으로 위장한 1억원 상당의 괴짜 1970알을 국제 우편으로 들여온다.

이를 국내 판매업자가 속칭” 던진다”수법으로 충남 서산, 경기 화성 전체 정읍, 대구 등에 떨쳤다.

전남 경찰청 마약 범죄 수사대도 최근 태국인 야바 유통 조직을 한 망 타진했다.

호남 지역의 공급원으로 지목된 태국인 A씨는 자국의 마약상에서 위험원을 도매로 사들이면서 국내에 유통됐다.

야바는 중간 판매원 등 7명을 거치고 전남·북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인 투약자에 들어왔다.

경찰이 그들에게서 압수한 활터는 무려 1198판이다.

인천 경찰청이 소탕한 마약 유통 조직에서 위험원을 구입한 사람들도 농·축산업에 종사하거나 날품팔이로 태국인들이었다.

그들은 마약 한명당 3만 5만원에 구입했다.

전남 경찰청에 붙잡힌 괴짜 투약자도 역시 농·어촌과 공장에서 일을 하는 태국인 노동자였다.

강원도에서도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을 하고 괴짜 등 마약류를 유통한 65명이 검거됐지만 이들의 다수는 농촌 지역의 비닐 하우스와 숙소 등에서 술을 마시고 투약했다.

지난해 강원 지역 마약 사범이 최근 5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춘천 지검에 따르면 도내 마약 사범은 2018년 363명, 2019년 538명, 2020년 465명, 2021년 351명, 2022년 559명으로 지난해 마약 사범이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지역의 외국인 마약 범죄도 폭발적인 규모로 증가하고 있다.

국적은 태국이 75명으로 가장 많은 러시아 5명, 중국 3명,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이 각각 한 명이다.

춘천 지검은 지난해 3~4월 국제 우편물로서 약 3억 5천만원에 이르는 히로뽕 3.5키로를 밀수한 태국인을 구속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 울산남부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경찰이 마약 유통업자와 투약자로부터 압수한 히로뽕을 들어 보이고 있다.

동전으로 마약 대금 지불…’던지기’로 유통

뿐만 아니라 서울과 부산, 울산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점 치는 조직의 형태로 활동하고 히로뽕과 신종 마약을 유통하던 조직 폭력단 등 마약 유통업자와 투약자 55명이 최근 대량으로 검거됐다.

울산 남부 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구속된 히로뽕 유통업자는 지역의 선후배 또는 교도소 생활을 하면서 아는 사이이다.

사전에 연락 책이나 배달 책 등의 역할을 분담하고 히로뽕을 판매했다.

그들에서 히로뽕을 구입한 투약자들은 건설업자, 유흥업 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외국인도 포함됐다.

특히 유흥 업소에서 일하는 일부 외국인 여성은 일이 끝나면 모텔, 숙소 등에 모여서 히로뽕을 거래하고 함께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비교적 젊은층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마약의 경우 텔레그램 등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서 거래하는 인수 대금은 현금과 가상 화폐(동전)에서 지급됐다.

판매업자는 CCTV가 없는 건물의 우편함, 단자함 또는 주차장 화단 등에 숨긴 뒤 인수자로 찾는 일명”던지기”방식으로 유통망을 형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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