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감기 29개월 아기편도염/고열/기침/가래/후두염/간절기

환절기 영유아 감기 편도염, 후두염 http://blog.naver.com/eun1626/222505424440 급성후두염 급성기관지염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으로 진단받고 2주간 약을 먹은 후 이후에도 기침이…blog.naver.com 후두염으로 입원 치료한 지 2주 만에 편도염이 됐다.

이번에도 남편이 없는 주말. ㅠ.ㅠ출근하는 토요일이라 혼자 아이 둘을 케어 중이었다.

오전에 잠깐 집 근처에 나와 씩씩하게 킥보드를 타고 개미들을 구경하고 중장비를 구경하며 잘 놀았다고 한다.

집에 오는 길에 너무 졸려서 낮잠을 자게 했는데 2시간 가까이 지나도 일어나지 않았다.

해나가 놀려고 계속 투덜대며 장난감 소리를 내면 이제야 일어나서 나오는데 표정이 좋지 않다.

인상을 쓰고 있어서 얼굴이 붉어지다.

온몸이 불덩어리가 되다.

깜짝 놀라 열을 재보니 40.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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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를 하나 먹이고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가기 직전 39.5

병원 가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저번 후두염 때도 그렇고 아이가 아픈데 돌봐야 할 아이가 하나 더 있으니 마음 편히 병원 가기도 힘들고.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고..

매일 쉬지 않고 재잘재잘 지껄이며 뛰어다니던 아이지만 집에 돌아와 소파에 앉아 조용히 좋아하는 유튜브만 보고 있었다.

처방받은 약을 먹여 투덜거리는 해나를 눕히고 목이 아파 고통받는 지후 먹일 죽을 주문했다.

그동안 소파에서 잠든 지후…

웬만해서는 소파에서 이렇게 잠자는 일이 없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렇게 될까 안쓰러웠다.

불이 환하게 켜진 거실이 고해가 일어나 이유식과 분유를 먹고 놀면서 떠드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다시 열이 40도.

땅속을 깨워서 해열제를 먹였다.

아침을 먹은 후, 약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은 적이 없다.

평소 납작하게 잘 먹는 아이인데도 죽을 입에 물고 삼키지 않았다.

그래도 투덜대지 않고 천천히 한잔 다 먹었다.

고맙게도.. 서서히 열이 조금씩 내려가고 아이도 조금 편해졌는지 꿈틀거리며 놀기 시작했다.

그후 밤에 40도,

해열제를 먹이고 옷을 벗기고 패치를 붙이고 물도 먹이고… 열을 낮추려고 이것저것 해봤다.

예전에는 자는 동안 약을 먹이면 싫다고 중얼거렸지만 이번에는 잘 받는다.

2시간 후 열이 나지 않고 다른 해열제로 교차 복용.이번에도 잠결에 잘 먹는다.

얼마나 고맙고 감탄했는지.. 그 후 오전 3시 반경 열이 38도대로 떨어졌다.

이제야 나도 눈독을 들였다.

아침. 다시 열이 올라 해열제를 먹였고, 탈수가 올까 봐 새벽 1시에 편의점으로 달려가 사온 이온음료를 물통에 넣어줬더니 벌컥벌컥 마셨다.

맛있나 보네.

열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하루 종일 해열제를 교차 복용하면서 열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평소 약을 자주 먹는 지후지만 하루 종일 해열제를 계속 먹고 하루 세 번 먹는 약까지 주니 점점 약이 싫어진 듯 억지로 겨우 먹는다.

그래도 어떻게든 먹어줘서 다행이야… 열이 시작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일만에 열이 났다.

편도염으로 인한 열은 오래 간다는 엄마들의 글을 많이 봤는데 생각보다 열이 빨리 떨어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땅속 상태도 좋아 보였고 그렇게 끝난 줄 알았다.

수요일 아침이 되었지만 기침이 심상치 않다.

오후 들어 기침이 점점 심해져 병원에 달려갔더니 목이 많이 부어 있다.

또 후두염..아..정말..

수액을 받고 소염제를 맞고 약을 받아 집에 왔는데 밤새 기침이 심하다.

따끈따끈한 패취도 소용없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약부터 먹였다.

한시간 뒤 집에 호흡기 약이 있으니 네브라이저를 해 주고 (브데코트, 건강명언)

그래도 기침이 줄지 않아 병원에 갔다.

28개월 아기 후두염 / 편도염 / 계속되는 기침

목이 어제보다 더 부어서 입원해달라는데 혼자 아이 둘을 봐야하는데.. 입원은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수액…

집에 와서도 계속 질질 끄는 지후…

오늘 보고 안되면 정말 입원을 해야겠어.ㅠ 목이 너무 아플 것 같아 점심 때 죽음을 먹이지만 평소보다 먹지 않는다.

억지로 먹이지 않았다.

약을 먹은 것도 기침이 줄지 않는다.

네브루라이조를 꺼내 부데코트란벤트린 섞어 호흡기 치료 5분.

계속 기침한다.

구역질이 나서 기침을 하지만 아무래도 내일 입원해야겠다는 생각에 속을 끓이던 중 네브라이저 한 지 30분 정도 지나자 기침이 멈추었다.

그 후 3시간 정도는 기침을 하지 않는다.

신기하게도~ 그래서 호흡기 치료가 중요하구나라고 절실히 느꼈다.

기침이 멈추자 아이가 좀 편한지 살았다.

잘 놀고 있다.

그 후 저녁에 다시 기침을 하니까 네브라이저를 한번 더 했고 피곤해서 기침도 멈추고 편안하게 기절각에서 잠을 잤다.

아이들의 호흡기 질환에는 호흡기 치료가 필수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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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헤나도 기침 시작…

아이가 둘이면 항상 감기는 같이 한다.

아프지 마 아기들아